혼자 사는 분들의 안전을 지키는 한전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세요.
첨단 기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이 서비스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서비스 개요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융합한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서비스는 전국 84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약 1만여 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2025년 4월 기준 1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서비스 특징
- 전력, 통신, 수도 등 생활 데이터를 AI로 정밀하게 분석
- 이상 징후 감지 시 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에게 SMS로 위험 상황 알림
- 별도의 IoT 센서나 CCTV 같은 추가 장비 설치 없이 기존 인프라 활용
- 대상자의 심리적 거부감 최소화
서비스 작동 원리
한전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어떻게 작동할까요? 이 서비스는 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 한전의 AMI(지능형 검침 인프라) 데이터 활용 (연간 3,300억 건)
- SK텔레콤, KT의 통신 데이터 (통화 수발신, 문자 발신량, 데이터 사용량)
- 한국수자원공사의 수도 사용량 데이터
- 자체 보유한 AI 기술력으로 1인 가구의 생활 패턴 분석 알고리즘 개발
- 대상자별 60일간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이상 징후 감지
위험 감지 및 대응 체계
- 이상 패턴 발생 시 위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 지자체 복지 담당자에게 경고 메시지 발송
- 현장 방문 및 확인을 통한 신속한 대응
실제 구조 사례
이 서비스를 통해 실제로 생명을 구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울산 남구 사례
- 58세 남성의 전력 및 통신 사용량 급감 이상 신호 감지
- 현장 방문 결과 의식불명 상태 발견
-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생명 구조 성공
전북 남원 사례
- 90세 치매 환자의 생활 반응 데이터 이상 징후 포착
- 현장 출동 결과 2차선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던 환자 발견
- 안전하게 구조 성공
서비스의 사회적 효과
한전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생명 구조 외에도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업무 효율성 향상
- 사회복지 공무원의 전화 안부 확인 및 방문 업무 약 86% 감축
- 업무 부담 경감으로 효율성 향상
- 서비스 도입 후 지자체 복지 담당자의 업무 효율 86% 향상
비용 절감 효과
- 기존 IoT 센서나 기기 설치 방식 대비 약 6,9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
- 초기 투자비용 최소화 (추가 센서 등 설치 불필요)
- 대상자 사생활 간섭 최소화
서비스 발전 과정
한전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발전해왔습니다.
초기 개발 단계
- 2019년 SK텔레콤과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 협약 체결
-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시작
-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과 협약을 맺어 실증사업 진행
서비스 확대 단계
- 제주시, 서귀포시 및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으로 서비스 확대
- 제주도는 최초로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서비스 제공
- 현재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37%에 해당하는 84개 기초지자체와 협력
향후 계획
한전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협력 확대
- 2023년 KT 참여에 이어 2025년 상반기 중 LG유플러스와의 협력 추진
- 사회보장정보원, 네이버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계획
서비스 고도화
- 전국으로 서비스 확대하여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 지속 발굴
-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른 서비스 중요성 증대
한전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입니다.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도 생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이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전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전기 공급을 넘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AI로 생명을 구하는 한전의 고독사 예방 서비스